한국일보

주말 장보기‘재미 쏠쏠’

2009-08-0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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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마다 시식행사 풍성…다양한 제품 맛보는 기회

한인 마트들이 주말 시식 코너를 통해 다양한 제품들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늘여나감으로써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은 물론 새로운 샤핑 문화 트렌드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고객들에게는 장 보는 즐거움을 늘여주고 마트 측에서는 주말 매출을 상승시키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시식 코너는 주로 신상품이나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H마트의 최우성 마케팅 담당자는 “한인 분들은 시식으로 나오는 음식 자체가 어떤 것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계시지만 신제품은 특별히 어떤 면이 다른지 궁금해 하시고 타인종 분들은 한국 음식 자체에 대해서 새롭게 접해봐서 그 맛을 느껴 보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시식코너는 늘 활기가 넘친다”고 전했다.

부모와 함께 장을 보다가 입맛 돋우는 냄새에 끌려 한입 먹어보고 사가자는 아이들에서부터 한국의 시원한 냉면 맛에 감탄하는 타인종까지 시식 코너는 이제 한인 마트의 중요한 아이콘으로 등장한 지 오래다. 마트측에서는 시식 코너를 통해 고객 유치 효과는 물론 실제로 시식용으로 내놓는 상품의 매출이 크게 오르는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아씨플라자의 우정수 부점장은 “고객분들이 좋아하시고 시식 제품의 매출이 평균 30% 증가하기 때문에 시식행사를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고객분들은 직접 맛을 보게 돼 그 제품을 믿고 구입하게 되시고 또 무료 시식의 기회를 주변 분들에게 알려주시는 경우도 많아서 매장 전체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는 효과도 높다”고 설명했다. 중부시장의 이승주 이사도 “종전에는 주말만 시식 코너를 운영하다가 이제는 반응이 좋아서 평일에도 시작했다”며 “새로운 신제품이나 한국에서 인기 좋고 건강에 좋은 제품을 중심으로 시식 마케팅을 계속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H마트의 경우 토, 일요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계속되는 시식코너에서 이번 주에는 자체적으로 담근 즉석 김치, 만두, 냉면, 냉커피를 비롯해 스노 크랩, 갈비, 송이버섯 구이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씨플라자는 토, 일요일 오전 10부터 오후 8시까지 시식 행사를 실시하며 신상품이라든지 계절별 인기 상품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 아씨플라자에서 이번 주말에는 물만두, 냉면, 라면, 필리핀 튀김류, 호떡 등의 시식 행사가 열린다. 중부시장은 평일에도 시식 코너를 운영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을 중심으로 한인 고객들에게도 참신함을 줄 수 있는 최신 한국 식품에 대한 시식 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인다. 해초, 카레향이 가미된 다이어트 식품인 ‘곤약’과 작은 팩에 들어있어 필요할 때 전자렌지에 데워 먹는 냉동 잡채에 대한 시식 코너가 이번 주에 기획돼 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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