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물로 인해 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몬트레이 한인 로터리클럽 회원들이 물을 정화시키는 장치인 와피를 만들고 있다.(오른쪽부터 유니 고 회장, 돈 크래머 전 총재).
베이고 찢어져도 세계를 구한다는 작은 손길
몬트레이 한인 로터리클럽 와피 만들기 행사
오염된 물로 인해 죽어가는 아동들을 구하기 위한 작은 손길이 함께 했다.
타인에 대한 봉사정신을 모토로 하고 있는 몬트레이 한인 로터리클럽(회장 유니 고)이 지난 4일(화) 시사이드에 위치한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한국식당에서 개최한 정기모임을 통해 오염된 물을 정화시키는 장치인 와피/WAPI(Water Pasteurization Indicator)를 만들었다.
이날 돈 크래머 전 몬트레이 로터리클럽 5230지역 총재가 직접 참석해서 선을 보인 와피(물 정화를 위한 장치) 제작은 오염된 물로 인해 하루 6,000여명의 5세 이하 아동들이 전 세계적으로 죽어가고 있는 것을 막아보고자 로터리클럽에서 전개하고 있는 캠페인 중 하나이다.
와피는 박테리아 등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을 처리함으로써 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돈 크래머 전 총재와 유니 고 몬트레이 한인 로터리클럽 회장 등 20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함께 모여 와피 재료를 구입, 손으로 일일이 조립하는 정성을 선보였다.
와피를 만드는 동안 철사에 손을 베이거나 찢겨지는 회원들도 있었으나 어린 아이들을 구하기 위한 봉사활동이라는 생각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유니 고 회장은 우리가 만드는 이 작은 장치 하나가 후진국으로 전달되어 많은 가정들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아픔을 느끼기보다 자부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날 만들어진 와피는 몬트레이 퍼시픽 로터리클럽을 통해 아프리카에 위치한 우간다 등지로 보내진다.
몬트레이 한인 로터리클럽은 매주 화요일 저녁 6시 시사이드 소재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한국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있으며, 관심있는 지역 한인들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문의:유니 고 회장 (831) 915-5263.
<이수경 기자> sklee0324@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