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마무리 단계, 연장자 전용테이블도 설치
오는 8월 8일부터 9일까지 케지와 킴볼사이 브린마길에서 열리는 제14회 시카고한인축제 준비가 완료단계에 돌입, 성공적인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축제준비위원회(위원장 김대균)는 지난달 30일 상공회의소에서 최종 준비모임을 갖고 재정, 프로그램, 부스, 홍보, 자원봉사 등 각 분과별 마지막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준비위측에 따르면 이번 축제를 위한 예산이 최소 기대치였던 5만5천달러를 넘은 7만달러 정도가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의 90% 수준이다. 축제에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늘어난 총 39개의 부스, 그리고 양쪽으로 2개의 무대가 설치된다. 또한 관람객들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인 다이닝 테이블이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어나며, 그중 하나는 60명 규모의 노인 전용 테이블로 올해 처음 마련된다. 주최측은 노인전용 테이블만을 전담할 자원봉사자로 별도로 배치, 노인들이 축제 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공연팀으로는 미네소타에서 방문하는 입양인 댄스팀 장미, 문현실 밴드, LA의 한인 유명 랩퍼 마이크 천 등 총 30여개팀이 확정됐다. 씨름, 포스터은행 주최 5km 마라톤, 어린이 축제 등 기존의 프로그램이 그대로 진행되나 어린이 축제는 규모가 과거 보다 훨씬 커진다. 어린이 축제에서는 그림그리기, 경찰용 말타기, 장난감, 여러 놀이 기구 등 다채로운 순서로 꾸며져 있다. 8일 오후 개막식은 오후 4시부터 열린다. 주최측은 트럭 1대분의 헤어밴드, 머리핀 등을 준비, 관람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선물을 증정하며 음료수를 충분히 준비함으로써 더운 날씨를 대비, 수분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방문객들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준비위측은 이제 1주일 남은 기간 동안 자원봉사자 교육, 무대 및 텐트 설치 자들과의 만남, 부스 참가자 교육 등 마무리 준비를 전개하게 된다. 70여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 교육은 1일 피터슨길에 위치한 한인교육문화마당집에서 열린다. 시카고시에서는 6일부터 행사가 열리는 킴볼과 케지길 사이 브린마길에 ‘주차금지’ 사인을 부착하게 되며, 7일 오후 6시 부터는 도로를 완전히 통제한다.박웅진 기자
사진: 한인축제 마지막 준비모임에 참석한 준비위원, 자원봉사자, 공연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