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목 회 수 상 - 창조주에게 사랑을 고백하면

2009-07-29 (수)
크게 작게
온 세상이 어지럽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이나 두고 온 우리의 조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어려우니 자연히 가정도, 사회도, 교회까지도 어렵고 매사에 힘이 듭니다. 이 어려움에서 이겨나가기 위하여 하여야 할 일이라고는 기도밖에 할 수 없기에 기도의 종류가 많이 있는데 유독 간구(주십시오, 해결하여 주십시오) 기도를 하였고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도고(남을 위하여 기도 여기에 교회도 포함)기도를 하여온 것이 거의 2년이 되는 것 같습니다. 2년 동안 아무런 뉘우침이나 불안한 마음이 없었습니다. 이 길이 목회자가 가야 하는 길이라고 생각도 하였습니다.
지난 주 우연히 찬양 팀 연습에 동참하여서 연습 중 “주님 사랑해요(sing-ing I Love Lord) 사랑해요(I Love you Lord)”라고 힘을 다하여 연습을 하는데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영혼이 감동을 하게 되고 이어서 흐르는 눈물이 앞을 가려 찬양 연습을 그만두고 그 자리에서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많은 시간 동안 내가 필요한 모든 일에 주십시오, 도와주십시오, 하여서 그 많은 것을 얻고도 겨우 감사하다고 기도하면서 주님께서 듣기를 원하시는 “주님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지 못한 내가 참으로 부끄럽고 한심하여 한 동안 할 말을 잊고 멍하게 있을 때 수 년 전에 특별한 감동 없이 그냥 넘겼던 위대한 상인의 비밀(오그만디노 지음) 중에서 위대한 상인이 되기 위하여 필수적인 것이 하루를 맞이하기 전에 결심하여야 하는 내용이 생각이 나서 여기에 소개합니다.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사랑이야말로 모든 성공 뒤에 은밀히 감춰진 위대한 힘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사랑해야 하겠는가? 이제부터 모든 사물을 사랑으로 바라봄으로써 나는 다시 태어날 것이다. 나는 태양을 사랑하리라, 나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니까. 나는 밝음을 사랑하리라 나의 갈 길을 밝혀주니까. 그러나 어둠도 사랑하리라, 별을 볼 수 있게 해주니까. 나는 행복을 사랑하리라, 내 가슴을 가득 채워주니까. 그러나 슬픔도 사랑하리라, 나의 마음을 가다듬어주니까. 그러나 난관들도 환영하리라, 나에게 도전이 되니까.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말해야 하겠는가? 나는 나의 적을 찬양하리라. 그러면 그들은 나의 친구가 될 것이다. 또한 나의 친구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리라. 그러면 그들은 나의 형제가 될 것이다. 항상 칭찬할 거리를 찾을 것이며 절대로 뒤에서 남을 욕하지 않으리라. 누군가를 비난하고 싶어지면 차라리 나의 혀를 깨물고 누군가를 칭찬하고 싶어지면 지붕 위에 올라가 큰소리로 외치리라.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겠는가? 나는 모든 분류의 사람을 사랑할 것이다. 비록 감춰져 있다 하더라도 누구나 존중 받을 자질을 갖고 있다. 그들의 마음을 둘러싸고 있는 의혹과 미움의 벽을 나는 사랑으로 허물리라. 그리고 나는 야망을 가진 자를 사랑하리라, 그들은 나를 분발시켜 주니까. 그러나 실패한 자들도 사랑하리라, 그들은 나에게 교훈을 주니까.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사랑하리라. 내가 나를 사랑하게 되면, 나는 내 몸과 마음, 영혼 그리고 가슴속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을 열심히 점검하게 되리라, 나의 몸이 요구하는 것에 너무 탐닉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청결과 절제로 나의 몸을 소중히 다룰 것이다. 이상의 것을 읽다가 지난날에 큰 감동을 얻지 못한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이는 사물이나 다른 사람과 나 자신은 다 피조물에 불과한데 그 모든 것을 사랑하는 것도 좋으나 그 모든 것을 만드신 창조자 하나님을 먼저 사랑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진정 사랑하고 사랑을 고백하면 그 모든 것 이상을 받고 누리게 될 것입니다.

팽달웅 목사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