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방문 재외동포재단 권영건 이사장 밝혀
한인단체 대표들과 간담회
재외동포재단 권영건 이사장이 지난 25일 시카고를 방문, 아리랑가든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인회, 여성회, 체육회, 상록회, 한국학교협의회 및 여러 복지기관 관계자들과 시카고 동포사회의 발전과 지원을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재외동포재단 사업과 연계가 많은 30여개 동포단체 대표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인동포사회의 현지사회 진출, 한글교육확대 방안, 차세대 육성·지원 등 주요 관심사안에 대한 의견이 개진됐다.
권영건 이사장은 “작년 8월에 이사장직에 취임한 뒤로 지난 12월에 미주 방문을 통해 LA, 뉴욕, 워싱턴DC를 방문했었으나 일정이 안 맞아서 시카고를 방문 못했는데 이번에 올랜도에서 열렸던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이곳에 오게 됐다”며 “한국학교 지원사업을 확대해 교사들의 고국 연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재외동포와 내국인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림관헌 시카고 이스트 유니버시티 이사장은 “총영사관 산하에 한국 문화를 홍보하는 문화원 내지 전시관을 운영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고 이미 재단에서 20만달러를 시카고 문화회관에 기탁했지만 올해나 내년에 이 사업이 막바지에 와있는 만큼 추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재관 노인건강센터 사무장도 “은퇴한 교수나 전문직종 경력자들이 한국에 가서 미국 문화와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 개발돼 실시될 수 있도록 동포재단에서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정병식 상공회의소 이사장은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시카고 한인거리축제에 대한 지원을 부탁했고, 전명희 여성회장도 여성들의 활발한 문화 활동 및 커리어 개발을 위한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권영건 이사장은 시카고 동포사회 인사들의 얘기를 경청한 뒤, 귀국하는 대로 검토과정을 통해 실행 가능한 안건들을 조속히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경현 기자>
사진: 재외동포재단 권영건 이사장이 간담회 자리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