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상생의 미덕…‘시너지’ 극대화

2009-07-2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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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들간 중ㆍ장기 협력체제 구축 늘어

근래 들어 특정 사업이나 활동을 위해 한인 기관단체들간 중ㆍ장기 차원의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사례가 늘어 귀감이 되고 있다. 큰 힘이 필요할 때마다 단발적으로 서로 일손을 주고받는 시카고 한인사회의 오랜 미덕을 더욱 확대시켜나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 들어 눈에 띄는 상생의 움직임은 역시 2010년 인구센서스 참여 유도를 위해 시카고 일원 다수의 기관단체들이 뭉쳤다는 점이다. 지난 14일 발족한 ‘센서스 한인위원회’에는 한인회를 비롯, 한인사회발전연구원, 한인교육문화마당집, 한울종합복지관, 노인건강센터, 알바니팍 커뮤니티센터 등 여러 한인 및 현지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인여성회(회장 전명희)는 매년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프로그램을 위해 중서부 한인청년회의소(이하 JC)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전명희 여성회장은 “올해 청소년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3일부터 15일 까지 열린다. 이를 위해 JC에서 져스틴 리 회원이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청소년 리더들을 훈련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13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프로그램 기간에도 실질적으로 참여하게 된다”며 “앞으로 여성회와 JC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8~19일 열렸던 비즈니스엑스포&페스티발에서 문화회관 부스의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바 있는 ‘미중서부 함께뜁시다 클럽’은 앞으로도 문화회관이 일손을 필요로 할 때 마다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점봉 회장은 “문화회관 강문희 이사가 현재 함께뜁시다의 이사장이다. 이런 인연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지난 엑스포에서 힘을 보태게 됐다. 문화회관은 진행하는 사업이 적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면 얼마든지 도울 생각”이라며 “함께뜁시다는 비단 문화회관 만이 아닌 한인사회내 모든 단체와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복지회와 마당집, 한울종합복지관은 이미 5년전부터 ‘무료 시민권 취득 신청 대행’을 골자로 하는 NAI(New American Initiative)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KWCA와 평안도민회의 경우 이미 오랫동안 장애우를 위한 성탄 파티 및 볼링대회 등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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