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계 투표율 저조하다
2009-07-24 (금) 12:00:00
작년 대선 IL 아시안 투표율 21.7%…인종별 최저
2008년 대선때 일리노이주에서는 18세 이상의 아시안 유권자중에 오직 21.7%가 실제로 투표권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지난 21일 발표한 ‘2008년 대선 유권자 선거 참여율 보고서’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의 18세 이상 아시안 인구 36만명 중, 21만3,000명이 시민권자인데 이중 유권자 등록을 한 사람은 10만9,000명으로 유권자 등록률은 30.2%로 낮은 편이었다. 또한 실제 투표한 유권자수는 7만8,000명에 불과해 투표율은 21.7%에 그쳤다.
일리노이 주내 아시안들의 유권자 등록률과 투표율은 다른 인종과 비교해 봤을 때 모두 최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내 백인들은 18세 이상 인구 775만명 중에서 712만8,000명이 시민권자인데 등록 유권자수는 516만명으로 66.6%의 등록률을 보였고 실제 투표한 유권자수는 452만명으로서 58.3%의 투표율을 보였다. 흑인의 경우도 129만8,000명 중, 126만명이 시민권자였는데 유권자로 등록한 사람 숫자는 82만6,000명으로서 63.6%의 등록률을 보였고, 실제 투표자는 78만4,000명으로서 60.4%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히스패닉계의 18세 이상 108만1,000명 중 시민권자는 67만1,000명이며 이중 38만5,000명이 유권자 등록을 마쳐 35.6%의 등록률을 기록했고, 31만4,000명이 투표해서 29%의 투표율을 보였는데 이 역시 아시안 보다 높은 수치다.
미 전체로는 지난해 총 1억3,110만명이 투표해 63.6%의 참여율을 보여 2004년 대선 때 기록한 63.8%보다 0.2% 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백인 고령층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이 1% 포인트 줄었다. 수적으로는 4년 전보다 5만명이 늘었고 특히 소수계 투표율은 4%, 18~24세 젊은층 유권자의 선거참여도 2% 포인트 오른 49%를 기록했다. <이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