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거래 계속 는다

2009-07-2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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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6월 거래량, 5월 대비 20.8%↑
전국적으로도 3개월 연속 상승세

일리노이를 포함, 전국적으로 올 상반기 기존 주택거래 실적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리노이 부동산협회(IAR)가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내 주택 거래량은 5개월 연속, 주택 중간가는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존 단독 주택 및 콘도 거래량은 총 1만909채로 5월의 9,029채 보다 20.8%가 늘었다. 4월 판매량은 7,501채, 3월 판매량은 6.968채, 2월은 5,125채, 1월은 4,678채였다. 지난 6월 주택중간가는 16만 7,900달러로 이 또한 5월의 15만 7,500달러보다 6.6%가 올랐다. 시카고시 역시 주택 거래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6월 총 주택 거래량은 1,982채로 5월의 1,558채 보다 27.2%가 늘었다. 특히 지난 5월의 경우 4월 주택거래량이 11.5%만 늘어났다는 점에서 그 증가폭 또한 상당함을 나타내고 있다. 4월 거래량은 1,378채, 3월 거래량은 1,181채, 2월 거래량은 1,081채였다. 지난 6월 주택 중간가는 24만2,275달러를 기록, 이 역시 5월의 22만5천달러 보다 7.7%가 올랐다.

IAR 팻 캘런 회장은 “구매자들이 오바마 정부의 부양책, 낮은 모기지 이자율 등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당분간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적으로도 기존 주택거래실적은 3개월째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미부동산협회(NAR)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달 기존 주택 량은 489만채(연율환산 기준)로 5월 대비 3.6%가 증가했다. 이 수치는 시장 예측 전문기관들이 예상한 484만채를 웃도는 것이다. 기존 주택 매매 실적이 석 달 연속 증가한 것은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절정에 달했던 2004년 초 이후 처음이다. 물론 부동산 거래 및 중간가격 등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낮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근래 주택 시장에서 나타나는 수치를 종합해 볼 때 오랜 침체에 빠진 주택 시장이 회복국면으로 돌아서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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