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콘솔 게임 지고 온라인 게임 뜬다

2009-07-2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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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솔게임 31% 하락, 온라인 게임 22% 증가

게임시장의 판도가 비디오 콘솔 게임에서 온라인 게임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코트라 실리콘밸리 비즈니스센터가 밝힌 ‘게임시장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전의 히트를 쳤던 닌텐도 Wii게임 등 콘솔게임의 하락세가 현저한 가운데 온라인 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는 미국의 리서치그룹인 NPD보고서를 인용 지난 6월 미국 전체 비디오 게임(HW/SW 포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가 하락, 11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면서 미국 게임 산업은 현재 4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질적으로 NPD의 보고서에는 지난 5월에도 미국 게임 산업 시장규모가 전년대비 2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 Wii의 경우 지난 2년간 판매량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할 경우 45%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단지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만이 게임 하드웨어 중에서 유일하게 판매량이 늘어났다.


반면 온라인 게임의 이용자와 관련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 온라인 게임 이용자를 8,700만 명으로 집계, 지난해보다 22% 증가했다.
검색엔진으로 유명한 야후게임(Yahoo Games)의 경우는 1,920만 명이 방문,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미국 최대의 게임 배급사 일렉트로닉 아츠(EA)의 온라인 게임 역시 방문자가 34% 증가한 18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아동물 캐릭터인 니켈로디온(Nickelodeon)이 1,480만 명의 이용자를 끌어들였다.

이처럼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메이저급 게임 콘덴츠에 대한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와이8닷컴(Y8.com), GSN네트워크 등의 소규모 업체도 방문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한국온라인 게임도 엔시소프트(NCSOFT)의 길드워스(Guild Wars)가 7월 둘째 주에 2위에 오르고 넥슨 (Nexon)의 메이플스토리 (MapleStory), 조이맥스(JoyMax)의 실크로드 등이 10위권에 드는 등 인기작들을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며 선전하고 있다.
코트라의 김민주 연구원은 최근 콘솔?PC 게임의 희비교차하고 있다면서 이는 넷북?스마트폰?클라우드 컴퓨팅이 주목을 받는 것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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