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투 스쿨 특수 잡는다
2009-07-23 (목) 12:00:00
한인 및 현지 업체들, ‘빅 세일’로 고객잡기 분주
시카고 일원 각급 학교들이 8월말이나 9월초 개학함에 따라 한인업체와 현지 유명 유통업체들이 학교로 돌아가는 학생들을 겨냥한 ‘백 투 스쿨’(Back to School) 특수를 노리고 있다.
오랜 불황 탓에 백 투 스쿨 경기가 예년 같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준비를 소홀히 할 수는 없는 일. 다수의 업체들이 신상품 확보에 세일, 하나사면 하나 무료, 리베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학부모 마음잡기에 나서고 있다.
수퍼 H마트내 문구점은 ‘Fancy Pencil Land’에는 벌써부터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줄리아 정 대표는 “헬로키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방, 학용품, 도시락 가방, 공책, 필통 등 다양한 상품을 갖다 놓았다. 어머니들은 자녀들 물건이라면 가격 보다는 품질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경기를 그리 타지 않는다”고 동향을 전했다. 나일스 소재 한국서적 역시 책가방, 필통, 공책 등 문구류에 걸쳐 상품을 준비해 두었다. 한국서적은 특히 한인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한국 브랜드의 제품을 다량 구비하고 있다. 아씨 매장내 위치한 ‘KoreComm’은 델, 도시바사의 랩탑, 데스크탑 컴퓨터 등을 꾸준히 들여놓고 있다. 업체의 관계자는 “고등학생들은 랩탑으로 숙제를 하는 아이들이 많아 랩탑을 구입하는 학부모들이 있다. 반드시 필수품이라고 볼 순 없지만 중학생, 고교생 자녀들과 비상시 연락을 취하기 위해 셀폰을 구입해 주는 부모도 있다”고 설명했다.
안경업체들도 개학 시즌이 되면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내놓는다. 시카고 소재 로렌스 안경은 ‘안경 2개에 89달러’, ‘콘택트렌즈 1년치에 한해 시력 검사 무료 및 100달러 리베이트’ 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나일스 소재 마이안경원 역시 ‘콘택트렌즈 1년치 한해 시력 검사 무료 및 100달러, 혹은 55달러 리베이트’, 안경+시력검사가 79달러 등 특별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현지사회 대형 유통업체들도 백 투 스쿨 특수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타겟, 월마트, K마트, JC페니, 시어스, 메이시스, 오피스 맥스, 베스트바이 등 다수의 업체들이 문구, 의류, 신발, 전자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구비하고 큰 폭의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