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청소로 오염물질 퍼내
2009-07-15 (수)
체사픽 엘리자베스 강을 되살리기 위한 환경운동가의 노력이 조금씩 결실을 거두고 있다. 환경운동가들은 최근 5백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해 강 청소에 들어갔으며 지난 2주 동안 약 500톤이 넘는 검고 진득진득한 독극 물질을 퍼냈다.
체서픽 공업산업단지인 머니 포인트 지역 엘리자베스 강은 시커멓고 더러운 독극 오염물질로 가득 차 있어 물고기들에 희귀 병이 생기고 피부에 닿으면 피부가 타는 등 오염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 지역은 1960년대 목재 방부제가 대량 유출되면서 강에 오염물질이 가득 차게 되었다. 이후에도 나무처리 공장에서 나오는 물질이 강으로 흘러 들어가 엘리자베스 강은 악취와 독극성 물질에 오염돼 있는 상태다.
자발적으로 강 청소에 착수한 환경운동가들은 오염된 엘리자베스 강을 살리기 위해서는 1천1백만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확보된 자금은 5백만 달러로 엘리자베스 강을 되살리기 위한 시민들의 후원과 자원봉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