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준비위-17지구 경찰서 치안문제 논의
오는 8월 8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14회 한인거리축제를 위해 축제 준비위와 경찰 관계자들이 회동, 치안 유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3일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모임에는 축제준비위측에서 김대균 위원장, 조찬조 상의 회장, 장동규 상의 부회장, 변하정 인턴, 그리고 17지구 경찰서에서 마이크 밀러 서장과 케네스 방 경관, 제인 프리먼 전 노스 할리우드(North Hollywood)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거리축제는 매년 6만명이상의 관람객, 100여명이 넘는 자원 봉사자, 수십개의 부스와 두 곳의 무대, 버스 및 밴 차량 등이 동원되는 대형 행사이므로 축제기간동안 관람객 및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관할 17지구 경찰서에서는 행사기간 중 기본적으로 2대의 순찰차, 유니폼을 입은 2명의 경관을 축제장에 투입하며 그 외에도 상황에 따라 추가로 경찰관을 배치하기로 했다. 경찰과 축제준비위는 비상전화연락망도 구축하며 ‘분실물 보관센터’도 설치된다. 준비위측에서는 축제 진행 시간대(오전 11시~오후 9시)외에 순찰을 위해 별도로 3명의 사설 시큐리티요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17지구 경찰서 마이크 밀러 서장은 “지난해 축제는 전반적으로 안전하고 깨끗하게 치러졌다. 그러나 술을 마시고 고성방가를 하는 이들이 몇몇 적발됐다. 방문객 스스로가 절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또한 축제시간 이후에는 술을 팔 수도 살 수도 없음을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다. 밀러 서장은 또 “방문객들은 스스로 귀중품을 잘 보관하고, 또 위험한 상황이 생겼다고 느끼면 곧바로 경찰과 연락을 취해야 한다. 그리고 축제 현장에서는 자전거를 탈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17지구 경찰서에서는 CTA와 지역 소방관들과 접촉, 버스 및 소방차량을 이용한 쿨링센터 마련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또한 안전과 별도로 어린이들을 위해 경찰용 말, 경찰용 개 등이 소개되는 어린이 농장을 운영하게 된다. 9일 열리는 5km 마라톤의 안전은 20지구 경찰서에서 담당한다.
한편 준비위는 오는 16일 축제 음식 부스에 참여하는 이들을 초청해 실외 음식 조리 규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웅진 기자
사진: 거리축제 치안 문제를 논의한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