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행 항공편 불황 없다

2009-07-0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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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항공사 올 상반기 탑승률 소폭 증가

상품개발·마케팅등 주효

올 상반기 시카고-인천간 운항하는 국적 항공기의 탑승률이 지난해와 비교할 때, 별반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불황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경우 올 상반기 평균 탑승률은 85%, 상대적으로 운항 횟수가 적은 아시아나 항공은 89.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한 수치다. 특히 성수기인 5월과 6월의 경우 양항공사 모두 90~97%라는 놀라운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표 참조> 이처럼 오랜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시카고-인천 간 탑승률에 변화가 없는 이유는 양 향공사 모두 여행 상품 개발 등 고객들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 찾아다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고, 또 시카고가 다른 지역에 비해 연결편이 좋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들은 환율이 안정되고 경제가 회복세로 들어설 경우 앞으로 전망은 더욱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임재욱 지점장은 “의료 관광, 여행 상품 등을 항공사에서 적극 개발하고 있어 탑승객이 꾸준히 유지되는 편이다. 시카고는 특히 연결편이 좋다는 부분도 하나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대한항공은 각 노선을 연결, 한국을 방문하는 이들이 중간에 유럽 등을 들릴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상품 준비에 더욱 치중할 것이기 때문에 탑승객들은 더욱 많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의 황병도 부장은 “상품개발, 고객들을 찾아다니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친 결과 올 상반기 탑승률이 지난해 동기 대비 오히려 더 늘어났다. 앞으로도 이 같은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탑승객도 늘어나고 무비자 시대의 효과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커질 것인 만큼 운항편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국적 항공사 올 상반기 탑승률>
항공사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대한항공 83% 80% 82% 78% 92% 95%
아시아나 94% 87% 88% 81% 97%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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