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포트 코퀴틀람 샛강 연어 떼죽음

2009-06-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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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단체 “미량의 독성물질 유입”

누군가 무심코 버린 독성 화학물질이 배수관을 따라 포트 코퀴틀람 지역 샛강에 유입되어 연어 수천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고 CBC가 보도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하이드 크릭 워터세드 소사이어티(HCWS)라는 환경단체는 “포트 코퀴틀람지역에 누군가 버린 화학물질이 샛강에 유입되어 수천마리의 연어가 죽었다”고 밝혔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샛강으로 미량의 독성물질이 흘러 들어오면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 같은 제보를 접수받은 뒤 현장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면서 죽은 연어 숫자는 환경단체가 밝힌 것 보다 적다고 밝혔다.
환경부 직원은 주택이나 아파트 또는 사업장에서 무심코 버린 화학물질들이 배수관을 통해 샛강으로 흘러들어올 수 있다면서 비료, 사용했던 페인트, 디젤 연료 등을 함부로 버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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