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이그네티어프 자유당 총재와 공식 회동
2009-06-17 (수)
스티븐 하퍼 총리는 EI(고용보험) 개정안을 놓고 마이클 이그네티어프 자유당 총재와 공식적인 회동을 갖는다고 16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15일(월) 밤에 열린 비공식적 회동에서 하퍼 총리와 이그네티어프 자유당 총재는 EI 관련 신규 법안 통과에 일시적 합의점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정부로부터‘4가지 안건’에 대한 답을 얻지 못할 시 이번 주 금요일 총선까지 불사하겠다던 이그네티어프 자유당 총재의 강력한 발언은 다소 잠잠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CTV에 방영된 하퍼총리의 EI관련 개정안 연설을 듣고 이그네티어프 총재는 “이번 주 금요일 총선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연방정부로 부터 일부 사항에 동의(‘small yeses’)를 얻어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주목할 만한 에스(yes)응답 중 하나는 자영업자들에게도 EI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법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퍼 총리는 “자영업자들을 EI 프로그램에 포함시키는 일은 더 많은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CTV연설에서 하퍼 총리는 “올 가을에 EI관련 법안에 주요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중대한 현안인 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유당 총재를 만나 EI 합의점을 도출하는데 만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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