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에서 연쇄 자살
2009-06-05 (금) 12:00:00
실리콘밸리 지역의 명문고 학생 2명이 대학 진학을 앞두고 비슷한 장소에서 잇따라 자살해 SV통합교육구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4일(화)자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SV의 부촌 팔로알토에 위치한 건(GUNN) 하이스쿨 3학년 소냐 레이메이커스(17)가 지난 1일 지역 통근열차인 칼트레인 선로에 서 있다가 열차에 치여 숨졌다. 레이메이커스는 뉴욕대로 진학할 예정이었다.
SV경찰은 열차 사고 상황 등에 비춰 레이메이커스가 의도적으로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구체적인 경위는 계속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메이커스가 숨진 장소 인근은 지난달 5일 같은 학교 학생인 장폴 블랜차드가 칼트레인에 뛰어들어 자살한 곳이기도 하다. 교사와 학부모들은 블랜차드가 숨진 당시 교우 관계가 다소 소원하고 심리적 불안감을 보이는 학생들을 적극 상담하며 재발 방지에 주력해 왔으나 결국 연쇄 자살로 이어졌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