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설을 써본 것은 이번이 처음

2009-06-0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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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보 문예공모전 단편소설 부문 당선 우수정씨

소설을 써본 것은 이번이 처음

본보 제30회 문예공모전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된 우수정씨(뒷줄 왼쪽 첫번째)와 가족.

“3일 이메일로 단편소설 부분에 당선됐다는 소식을 확인하고 너무 좋았어요”
본보 LA본사가 실시한 제30회 문예공모전 단편소설 부문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서술한‘회복’으로 당선의 영광을 안은 우수정씨는 플레즌튼 지역을 중심으로 북가주 전역에 필명을 날리고 있는 유명한 글쟁이다.

남다른 필력의 소유자인 우수정씨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본보 ‘여성의 창’ 필진에 참여, 진솔하고 맛깔스런 글로 독자들의 큰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한국학교 교사로 활동중인 우씨는 6명의 지인들과 함께 이민 생활을 통해 느끼고 생각한 점들을 수필 형식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짤막짤막하게 서술하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며 문화적 지평을 넓혀가던중, 문예공모전 광고를 보고 응모했다가 ‘덜컥’ 당선됐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2,000달러를 손에 쥐게 된 우씨는 소설은 정말 이번에 처음으로 써보았다며“출품작을 낸 후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고, 약간의 자신감은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근데 정말로 당선이 되니 너무 기쁘다는 우씨는 막내아들이 상금에 가장 관심이 많아 아무래도 상금은 아이들을 위해 써야할 것 같아요”라며 밝게 웃었다.

글을 잘쓰는 비결에 대해 우 씨는 “글을 쓰는게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매일 느끼고 생각하는 것을 생각만으로 그치지 말고 컴퓨터나 원고지를 통해 기록을 하는 것을 일상화하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면서 조금조금씩 글 솜씨가 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글쓰기에 관심있는 한인동포들이 이민 생활에서 느낀 점과 생각들을 글로 표현해 앞으로 더욱더 많은 작품들을 동포사회에 선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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