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가 불법체류자 등을 위한 시 자체 신분증을 발급한다.
오클랜드 시의회는 지난 2일 불체자,노숙자, 청소년,노인 등 신분 증명에 어려움을 겪는 오클랜드 주민들을 위해 시 자체 신분증(municipal identification) 발급 할 것을 결의했다. 시의회는 앞으로 8주내에 ID카드발급을 위한 구체적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ID카드 프로그램을 공동제안한 진 쿠안과 이그나시오 드 라 푸엔테 등 2명의 시의원은 불체자나 홈리스들 뿐 아니라 청소년들을 포함한 오클랜드 거주자들은 누구나 새 신분증을 발급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히고 특히 트랜스젠더들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신분증에 성별표시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신분증은 앞으로 경찰서등 오클랜드 시 당국의 모든 부서에서 합법적 신분 증명 수단으로 이용 되게 된다.
경찰 관계자들은 새 신분증이 발급되면 그동안 체류신분이 알려질까 두려워 범죄신고를 꺼리던 불법체류자들도 안심하고 경찰에 신고를 할 수 있게 돼 범죄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코네티컷주의 뉴헤븐시와 샌프란시스코시도 지난 2007년과 올해 초부터 각각 이 같은 자체 신분증 발급을 시행하고 있다.
<김덕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