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부산업 인재부족 호소

2009-05-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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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수, 배관공, 엔지니어 등

▶ … 10개 직업군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직장을 잃은 실직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일부 산업에서는 일손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28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캐나다 Top10 노동력 부족 직업 순위’는 목수, 배관공, 외판원, 엔지니어, 청각 및 치공기술자, 비서 및 사무직원, 고등학교 선생님, 운전사, 회계 및 금융 관련 종사자 및 간호사 순인 것으로 발표됐다.
현 노동시장은 7년 만에 최고 치인 실직율 8%에 기록하며, 32만 1000명이 직업을 잃은 상태다. 그러나 일부 기술직에서는 여전히 노동자들을 구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맨파워 캐나다 조사원은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찾고는 있지만, 회사가 원하는 기술력을 가진 사람의 비율을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고 밝혀다. 또한 이번 맨파워 캐나다 보고서는“캐나다는 채용 관련 정보 공유 율이 매우 낮고, 매년 얼마나 많은 대학생들이 어떤 전공으로 졸업하는지에 대한 자료가 부족한 상태”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많은 회사들이 회사규모를 줄이기 위해 정리해고를 감행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인재 부족 현상은 2006년 대비 66%보다 42% 낮아진 24%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나디아 씨아니 매파워 캐나다 조사연구소 부사장은 “직업을 찾고 있는 학생들이나 실직자들은 캐나다 어느 산업에 노동력이 부족한지 조사한 뒤, 그들의 흥미와 적성에 부합하는 직업군을 그 가운데서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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