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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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벤처사업가가 해냈다

2009-06-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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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으로 운동량·심장박동수 측정’ 기술개발

한국을 포함해 독일, 러시아, 미국 등 다국적 출신의 젊은이들이 모여 건강상품을 연구·개발하는 벤처회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맨해턴 할렘에 위치한 ‘워크스마트 랩스’(WorkSmart Labs Inc)가 그 주인공. 피트니스 테크놀러지를 개발·연구하는 신생회사인 워크스마트 랩스사가 지난 3년간 개발한 최첨단 기술은 모바일 피트니스(Mobile Fitness), 버추얼 사이트시잉(Virtual Sightseeing), 사이버 트레이너(CyberTrainer) 등 세 가지다. 이 중 모바일 피트니스 기술을 이용한 ‘카디오 트레이너’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휴대전화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 기술은 휴대전화를 통해 운동량을 분석하고 칼로리 및 심장박동수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운영체계는 삼성, LG, 모토롤라, 델 등을 통해 올해 말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또 버추얼 사이트시잉과 사이버 트레이너는 자동무인화 시스템을 이용해 전문 피트니스 트레이닝, 가상체험을 통한 운동효과 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이 회사에는 구글 맵(Google Map) 개발자부터 베를린 대학 인공지능연구소, 삼성 기술연구소 등에서 일한 엔지니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연방 국방부 주최 무인 자동차 경진대회와 아시아 로봇 경진대회 등에 출전, 화려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들이다.

워크스마트 랩스의 공동창업자인 정세주 대표는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뿐 아니라 누구나가 쉽게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전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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