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감사 확률 높아졌다
2009-05-29 (금) 12:00:00
IRS, 컴퓨터 시스템 개선으로…각종 증빙서류 보관 필수
연방국세청(IRS)의 세무감사가 올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커뮤니티내 한인 공인회계사들에 따르면 특히 지난 2006년부터 IRS의 컴퓨터 시스템이 개선, 개인의 모기지 기록 등 세세한 기록을 확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감사 대상으로 적발될 가능성도 훨씬 높아졌다. 이와 함께 세무 직원 1명당 연간 감사를 실시할 수 있는 건수 역시 과거에 비해 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IRS에서 특정 지역을 선정, 특별한 예고 없이 실시하고 있는 무작위 감사도, 비록 과거 보다 그 빈도는 줄었지만 여전히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계자들은 “우선적으로는 세금보고를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되 감사에 대비, 은행 스테이트먼트, 영수증 등 각종 증빙자료를 철저하게 보관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손성훈 회계사는 “시스템이 개선되면서 은행을 통해 이루어지는 거래는 IRS 컴퓨터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가령 특정 개인의 수입이 얼마인데 교회 기부금은 어느 정도며 모기지 액수는 얼마인지 어렵지 않게 스크린 된다. 이에 따라 세금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과거보다 감사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면서“일단 세금보고를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 회계사는 이어“그러나 감사의 대상이 됐을 경우 증빙서류가 없다면 더 큰 곤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최소 3년, 길게는 5년 정도의 은행 스테이트먼트, 영수증, 지출 내역 등을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박 회계사는 “만약 감사대상으로 선정됐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현명하고, 또 감사팀에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는 조심성이 필요하다. 은행 스테이트먼트나 영수증, 임금 지급 현황 등 기록이 없으면 본인이 책임져야 하므로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