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봉사하고 섬기는 한인회 다짐”

2009-05-2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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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장기남 한인회장, 윤영식ㆍ장한경 부회장에 당선증 전달

제29대 시카고 한인회장선거에 단독으로 출마,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던 장기남 후보에게 당선증이 전달됐다.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문규)는 26일 오후 한인회관에서 장기남 한인회장 당선자, 윤영식, 장한경 부회장 당선자에게 각각 당선증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 당선자의 일부 지인들과 선관위원들, 문화회관 및 28대 한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문규 선관위원장은 “애초 경선이 치러질 것이라는 전제하에 선거준비를 진행했으나 무투표 당선으로 결론이 났다. 3회 역산 조항, 5년 거주확인 증명 등 일부 한인회 정관과 세칙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이런 부분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선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오는 7월 1일부터 2년간의 임기가 시작되는 장기남 당선자는 “동포사회에 군림하는 한인회가 아닌 봉사하고 섬기는 한인회가 되겠다. 한인회가 제대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동포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윤영식, 장한경 부회장 당선자는 “한인회는 현재 현지사회 등을 대상으로 한 대외활동 강화, 80여 한인단체들과의 유대관계확립, 1.5, 2세 영입, 단체 재정난 극복, 동포사회 화합 등의 거시적 목표를 세우고 있다”면서“장기남 회장 당선자를 보필,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이사장으로는 시큐리티 카메라, 전화기 부품 등을 제조하는 API사 대표인 신정호 미주용산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이 위촉됐다. 사무총장은 유급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당선증 전달식이 끝난 후 관계정립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정종하 28대 한인회장과 장기남 당선자가 서로 손을 맞잡고 미소를 교환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박웅진 기자

사진: 29대 한인회장·부회장 당선증 전달식을 마친 후 차기 회장단 및 선관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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