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무허가 포장마차 증가

2009-05-2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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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요리사’도 거리로

SF 무허가 포장마차 증가

경찰의 단속을 피해 골목길에서 차려진 무허가 ‘크렘 브륄레 마차’. 호기심 어린 행인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SFGate.com)

실업자 증가와 더불어 샌프란시스코 도심 거리에 무허가로 운영되는 포장마차가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다.

거리에서의 음식판매를 위해서는 경찰국과 보건당국의 영업 허가를 받아야 하며 지역에 따라 소방국의 안전 검사를 거쳐야 하나 절차상의 복잡성 때문에 이를 무시하고 경찰의 단속을 피해 간헐적으로 운영하는 소규모 포장마차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단속에 나선 당국과는 달리 거리 시민들의 반응은 포장마차를 또 다른 거리의 명물로 여기는 분위기여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프랑스 거리를 연상케하는‘크렘 브륄레’의 등장은 소형 포장마차 뒤에 요리사가 정복을 하고 즉석요리를 만드는 광경을 연출해 출퇴근 행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현재 SF시내에서 무허가로‘크렘 브륄레’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있는 익명의 상인 한명은“돈을 번다는 것보다는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것에 의미가 더 있다”고 말해 실업난에 처해 거리로 나선 포장마차 상인들을 대변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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