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교 넘친 “반갑습네다”
2009-05-27 (수)
로스앤젤레스의 평양예술단(단장 마영애)이 20일 타이드워터 한인침례교회(담임 조낙현 목사)에서 공연을 가졌다.
250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이번 공연에서 평양예술단은 노래와 무용 등으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사회를 맡은 박소연씨는 화려한 드레스와 애교 넘치는 북한 사투리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공연안무가 김태림 씨와 이윤미, 강이슬 씨는 ‘비둘기’ ‘반갑습네다’ 굴 캐는 처녀들’ ‘평양처녀 시집와요’ ‘장구 춤’ 등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옷의 색깔이 네 번씩이나 순간적으로 변하는 마술 같은 무용으로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또 최은철 선교사는 북한 인민군에서 10년을 복무하고 제대 후 탈북해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헤매다 서울로 오게 되었다며 북한의 참상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