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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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사랑 규방공예 동호회전

2009-05-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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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사랑 규방공예 동호회 회원들의 작품전이 노폭 ODU대학교 바론 앤드 엘린 골돈 아트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시작돼 6월 21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에는 총 40여 점의 조각보 작품이 선보여 한국의 전통 규방문화를 알리고 있다.
남편인 최종섭 박사와 함께 전시회 개최를 주선한 쌈지사랑 동호회의 회원인 박정난 씨는 “조각보는 한국전통 규방문화의 일환으로 작은 천들을 이용하여 보자기, 노리개 등을 만들어 실용적이면서도 그 색채와 미는 아름답고 뛰어나 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다”며 “첫 번째 해외 전시회로 ODU대학교에서의 전시회를 기회로 우리 고유 전통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더 많은 해외 전시회가 성사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쌈지사랑 인터넷 카페는 7년 전 처음으로 만들어져 현재 17,000여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정보교환과 솜씨자랑, 전시회 개최 등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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