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형 이벤트 준비 순조

2009-05-2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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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미주체전, 7월-비즈니스 엑스포, 8월-거리축제

모금활동도 상호협조 귀감

시카고 한인사회에서 올 여름 불과 40여일 간격으로 3개의 초대형 이벤트가 마련되고 있지만 비교적 순조롭게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행사를 치르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재정확보의 경우 한 행사를 위해 다른 쪽에서는 동포사회로부터 성금을 걷는 것을 아예 포기하거나 미루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등 미덕을 보여 귀감이 되고 있다.
먼저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의 경우 얼마 전 H마트가 2만 달러를 쾌척, 주후원사가 된데 이어 포스터은행($3000), 시온회($2,000)등에서 성금이 속속 답지했다. 이밖에 현재 모기업으로부터 5천달러의 후원금이 거의 확정단계에 있으며, 한국에서도 2천만원을 내놓은 한국진흥공사에 이어 또 다른 기관에서도 역시 2천만원 가량을 지원하기 위해 최종 결재 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체육회 조용오 회장은 체전이 임박해 오면서 모금이 어느 정도 탄력이 붙는 것 같다. 성공적인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부 일리노이 한인비즈니스협의회(회장 김세진/NIKABA)가 오는 7월 18~19일 이틀간 여는 ‘비즈니스 엑스포’ 역시 순항 중이다. NIKABA에서는 현재 65개 정도의 부스를 판매할 계획인데, 아직 언론 광고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30개 정도의 부스가 이미 판매됐다. 부스 가격은 1000~1200달러 선이다. 기업 후원금 목표액인 3~4만달러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NIKABA는 엑스포를 위해 2005년말~2006년초에 방송됐던 SBS 미니시리즈 ‘마이걸’에 출연했던 배우 이동욱과, 비보이출신의 락발라드 가수 KCM 초청을 추진 중이다. NIKABA는 현재 미주체전에 동포들의 성금이 집중돼야 한다는 점에서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모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8월 8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15회 한인거리축제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포스터가 다음 주 중 완성될 예정이며, 가장 중요한 예산 확보의 경우 현지사회내 여러 기업들과 접촉중인데 컴캐스트로부터는 아직 금액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후원을 약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여러 대기업들이 후원에 적극적인 의사를 나타내고 있어 10만달러로 잡고 있는 예산 달성이 무난히 이루어질 것라는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거리축제측 역시 동포사회를 대상으로 한 모금활동은 중복을 피하기 위해 미주체전이 끝난 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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