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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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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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의 끝은 어디에...

내집마련 꿈 와르르
흑인 및 히스패닉 타격 더해.

앞서 20년동안 미 흑인들의 주택보유율은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인종간 격차완화를 상징하는 도구로 찬사를 받았다. 그러한 성장세는 그러나 경기침체와 대량 주택차압 사태가 이어진 지난 2년동안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워싱턴DC의 퓨 히스패닉 센터(PHC)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흑인들과 라티노들은 소수계 중 가장 심한 주택보유율 역류현상을 경험했다. 흑인가구 주택보유율은 1995년 41.9%에서 2004년 49.4%로 늘었으나 2008년에는 47.5%로 줄었다.


라케시 코차 PHC 부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는 단연코 경제상황 때문이라며 경기침체가 공식적으로는 2008년 4/4분기에 시작됐지만, 히스패닉 (그리고 흑인들의) 실업사태는 그보다 1년 전부터 극심해졌다고 말했다.

경제부실은 소수계의 차압주택 증가를 초래하고, 이는 내집마련 희망자들에 대한 모기지 거절로 이어졌다. 비단 비틀대는 경제가 아니라도, 흑인들과 히스패닉들은 그간 모기지 신청시 거부율이 높았다. PHC는 인구조사국 자료를 통해 주택보유 관계 데이터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2007년에 흑인들과 히스패닉들은 수입이 비슷한 백인들보다 많은 돈을 융자받았다. 때문에 이들은 수입대비 부채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됐다. 고액융자가 됐든 수입대비 부채비율이 됐든, 소수계와 백인들간 그 격차는 저소득층보다 고소득층에서 더 컸다.
PHC는 또 1995년부터 2004년까지 유색인의 주택보유가 불균형적으로 서브프라임 론에 결부돼 있음을 발견했다. 모기지 렌더들을 지원하는 회사인 컴플라이언스 테크(CT)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제반 서브프라임 론의 44%는 소수계가 차지했고 그중 히스패닉 숫자가 흑인 숫자를 약간 웃돌았다고 추산했다.

한편 오바마 행정부는 주택차압과 신용파산 위기에 내몰린 사람들을 구제하면서 흑인 등이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할 수 있다는 걸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샨 도노반 주택 및 도시개발 장관은 말했다.

<출처 : 뉴 아메리카 미디어(www.newamericam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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