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복지서비스 축소돼선 안된다”

2009-05-2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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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복지회등 관계자들, 주정부 관리·의원 면담

한인사회복지회와 한울종합복지관의 사무총장들이 일리노이 주정부를 방문해 복지 서비스 지원 감축을 반대하고 이민자 영어 교육을 위한 예산 배정을 촉구했다.
한울복지관과 복지회 관계자들은 시카고 아시안 아랍 유럽 라틴 이민연합(CAAAELI)과 일리노이 이민난민연합(ICIRR) 등과 함께 공동으로 지난 13일과 19일 스프링필드 소재 주청사를 방문해 복지관련 부서의 담당자들 및 주 상·하원의원들과 면담했다. 특히 13일은 복지, 이민 관련 기관들의 공식 로비 데이여서 300여명의 커뮤니티 기관 책임자들이 참석해 현재 재정 적자로 고충을 겪고 있는 주정부가 소셜 서비스 분야의 감축을 실시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역설했다. 한울종합복지관의 윤석갑 사무총장은 “각종 복지 분야의 주정부 지원금이 밀리다 보니 다른 커뮤니티의 복지 기관 중에서는 4~5개월치의 직원 월급이 밀린 곳도 있을 정도”라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노약자들이 각종 위험 요소에 방치되기 마련이므로 크게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주내 이민, 복지 단체들이 중심이 돼 영어 교육 등 이민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을 늘여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복지회의 최인철 사무총장은 “일리노이 커뮤니티 칼리지 보드(ICCB)에 성인 이민자 영어 클래스의 경우에는 커뮤니티 칼리지 보다 우리 같은 복지기관에서 보다 마음 편히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영어 교육을 위해 500만달러의 예산을 커뮤니티 기관들에게 배당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신시아 소토 일리노이 주하원의원 등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렇듯 최근 한인 복지기관들은 이렇듯 주정부와 의회에 강력한 의사 전달을 통해 노인 가사 보조서비스 등 한인 커뮤니티에 필수적인 공공 서비스의 감소를 막기 위해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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