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10월 21일 저녁 11시 35분경 SF재팬타운‘플로우 바’에서 조셉 맬처의 총격에 숨진 한인여성 시신이 경찰에 의해 옮겨지고 있다.
지난 2006년 10월21일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플로우(The Flow) 바’에서 총격을 가해 한인 여성을 비롯, 두명을 살해하고 또다른 한인 여성에게 총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조셉 맬처가 13일(수) 열린 SF 수피리어 법원 최종 공판에서 배심원단에 의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 평결을 받았다. 맬처에 대한 최종 판결은 오는 6월11일 SF 수피리어법원에서 담당판사에 의해 내려지게 된다.
이번 공판에 앞서 맬처에게는 같은 해 8월 산부르노에서 총기를 발사해 1명을 살해하고 다른 한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다.
맬처는 지난 2006년 10월 21일 SF 재팬타운 포스트스트릿에 위치한 한인 운영 주점 ‘플로우 바’에서 총기를 난사, 한인 여종업원 이성순(34)씨를 사망케하고 또 다른 한인 여성 바텐더 김미경(40)씨에게 부상을 입힌 뒤 거리로 뛰쳐 나와 평화 광장(Peace Plaza) 방향으로 도주하던 중, 중국계 남성 캄 얀 리에게도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다.
맬처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건 현장에서 멀지않은 필모아 스트릿과 웹스터 사이 오크 스트릿에서 체포됐다.
맬처 체포후 사건을 수사중이던 SF경찰국(SFPD)은 범인이 체포됐을 당시 소지하고 있던 권총이 8월 산부르노에서 일어난 총격사건에 사용됐던 것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그를 추가 기소했다.
카말라 D.해리스 SF검사장은“조셉 맬처는 치명적인 무기를 소지한채 우리의 평화로운 커뮤니티에서 끔찍한 사건을 일으킨 살인범이다”며 “13일 배심원들의 올바른 결정으로 커뮤니의 평화를 파괴한 맬처는 영원히 감옥에 머물게 됐고 이는 우리 커뮤니티가 총기와 관련된 사건에 추호의 자비도 배풀지 않는 것을 보여준 결정이다”며 배심원 평결 내용에 환영의 뜻을 보였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