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정신 기려
2009-05-20 (수) 12:00:00
호남향우회·마당집 주최 29주년 기념식
5.18 광주민주화운동 29주년 기념식이 18일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중서부 호남향우회,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이 공동 주최하고 시카고 한인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29년전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산화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한편 당시의 민주화 정신을 계승하자고 다짐했다.
참가자 모두가 순국선열 및 5.18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하는 것으로써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호남향우회 염동년 이사장은 “5.18 민주화 운동이 벌어졌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9년을 맞이하게 됐다. 자유, 정의,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바친 분들의 희생으로 인해 역사의 큰 물결 속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굳건하게 자리잡았다”며 “5.18 정신을 이어받아 시카고에서도 화합의 교훈을 바탕으로 지역간 갈등을 없애자”고 강조했다. 정종하 한인회장은 “당시의 희생자들과 가족들의 희생 없이는 한국의 민주화가 그렇게 빨리 이뤄지기는 힘들었을 것”이라며 시카고에서도 이런 기념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뜻깊고 그 민주화 정신이 여기에 있는 한인들에게도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5.18 민주화 운동 관련 영상물이 상영되기도 했으며, 마당집의 손식 시민권담당자가 17일부터 27일까지 계속됐던 5.18 민주화운동의 주요 사건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경현 기자>
사진: 5.18 광주민주화운동 29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