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주체전 성금 속속 답지

2009-05-2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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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2만달러 쾌척, 현재 8만9천여달러 모금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15회 미주한인체육대회(미주체전) 준비가 어려운 경제사정임에도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
미주체전을 준비하는 재미대한시카고체육회 조용오 회장에 따르면, 지금까지 동포사회에서 모아진 성금은 총 8만9천여달러. 체육회는 동포사회에서 모으는 성금과 체육복권 발행, 티셔츠 판매, 골프대회, 후원의 밤 및 한국정부 지원 등을 통해 총 29만4천여달러의 필요예산을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1장당 10달러인 복권판매를 통해서는 지금까지 1만8천여달러가 모아졌으며 적어도 5만달러는 모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체육복권 1등 당첨자에게는 제네시스 승용차, 2등에는 아시아나항공 한국왕봉권, 3등에는 LG 김치냉장고가 증정된다. 체육회는 체전기간중 제네시스 승용차 시승회도 계획 중이다. 한국 정부 지원금으로는 지금까지 체육진흥공단에서 2천달러 지원이 확정됐고 대한체육회, 재외동포재단 등도 지원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당초 정부로부터 10만달러는 지원받는다는 목표는 현실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체전에는 총 27개 도시(미주 25, 캐나다2)에서 4천여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정식 17종목, 아이스하키, 족구, 스쿼시가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편 나일스와 네이퍼빌에 매장이 들어서 있는 수퍼 H마트가 체전 성금으로 2만달러를 쾌척, 미주체전 주후원사가 됐다. H마트는 또 체전기간 동안 생수 등 필요한 물품을 원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조용관 H마트 나일스 지점장은 18일 열린 체전 성금 전달식에서 “16년만에 초대형 이벤트인 체전이 시카고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동포사회와 함께 가는 H마트의 진면모를 보여주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조용오 체육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인데도 큰돈을 지원한 H마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사진: H마트가 18일 미주체전 성금으로 2만달러를 전달하고 있다.(왼쪽부터 김태훈 체전후원회장, 조용오 체육회장, 조용관 H마트 나일스점장, 이승재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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