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민들 모국 나들이
2009-05-20 (수) 12:00:00
이종국 기자
워싱턴의 이북도민 14명이 해외이북도민 초청 고국 방문단의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이북 5도위원회가 매년 실시하는 연례행사로 올해가 14회째.
미 전국에서 129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 워싱턴 참가자들은 황해도민회 5명, 함경도민회 5명, 평안도민회 4명이 선발됐다.
방문단은 16일 워싱턴을 출발해 18일부터 KBS 가요무대 방청, 현충원 참배, 청와대, 청계천, 경복궁, 국가정보원 방문, 한강 유람선 탑승, 기아자동차, 한국민속촌 견학, 통일전망대 시찰, 이북5도청 개청 60주년 기념식 참석 등의 일정을 22일까지 소화하게 된다.
방문단의 항공권, 숙소, 식사 등 체재비 모두는 정부에서 부담한다.
민명기 이북도민연합회장은 “각 도민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원을 선정했다”며 “모국의 종합적인 발전상과 북한의 실상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