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하는 ‘이야기가 있는 작은 음악회’가 지난 16일(토) 저녁 7시 25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함께 한 가운데 산호세에 위치한 새하늘우리교회(담임 장효수 목사)에서 열렸다. 다섯 번째 맞이하는 이번 음악회는 가정회복과 가정행복 만들기라는 주제로 펼쳐졌으며 실리콘밸리지역에서 다양한 음악 형식을 통해 아름다운 음악을 나누고 한인들이 함께 모이기 위해 시작된 것이다.
이번 이야기가 있는 작은 음악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재즈가수와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이민정씨와 이 지역의 창조적 작곡가와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기은씨가 출연하여 재즈를 비롯해서 가요, 한국가곡, 복음성가 등을 불렀으며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줌으로써 음악회를 찾은 한인동포들에게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또한 다듬어진 음악과 절제 있는 화음 그리고 창조적 실험으로 유명한 이 지역의 대표적인 합창단인 뉴콰이어 합창단(단장 김성수)이 출연하여 한국가곡, 성가곡 등 감미로운 음악을 선물해 주었다.
무엇보다도 이번 음악회는 음악적인 발표회가 아닌 자리를 함께한 청중들과 하나 되기 위한 음악회를 위하여 출연자들이 노래를 하면서 이야기도 나누는 것은 물론 함께 노래를 하는 등 노래와 이야기가 있는 작은 축제를 만들어 냈다.
음악회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상담전문가이며 심리학자인 수잔 차 박사가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해 각종 악기소리들을 들려주며 가정이 어떻게 해야 화목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장효수 목사는“다섯 번째 ‘이야기가 있는 작은 음악회’를 맞이해서 다양한 형식을 통해 산호세 지역에서 작은 콘서트를 계속적으로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작은 음악회를 통해 우리 한인들이 함께 모여 아름다운 음악을 나눌 수 있는 축제를 만들려고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동안 첫 번째 행사부터 계속해서 전체 진행을 맡으며 연출과 감독을 함께 담당했던 김종현씨는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고 우리 한인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다양한 형식의 콘서트를 만들기 위해 출연자들과 계속적인 대화를 해오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무대와 입체적인 영상 등 세심한 연출을 함으로 교회의 음악회를 넘어선 이 지역의 음악회로 만드는데 기여를 했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한편 새하늘우리교회 관계자는 앞으로 실리콘밸리의 한인동포들을 위해 공원에서 가족들이 피크닉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음악회 등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