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독서가 많은 도움됐죠”

2009-05-1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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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CT 만점 이혜진양의 공부비법
만화로 단어 암기, 뉴스·광고까지 열독

SAT와 ACT 모두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는 미시간주 클락스턴 고등학교 11학년생 이혜진양(미국 이름 Michelle, 사진)은 어렸을 때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독서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죽어라 책상앞에 앉아서 공부하는 스타일은 아니라는 이양은 “만점이 나오기에는 지식, 시험 준비 상태, 자신감 그리고 그날의 운과 같은 많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며 “단순히 시험을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과제물이라든가 다양한 학업 활동에 충실하면서 기본 실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한다.

초등학교때에 하루에 책 한권씩을 읽었고 지금도 타임, US 뉴스 매거진 같이 시사적인 글부터 아침에 먹는 시리얼 박스 뒷면의 광고 문구까지 재밌거나 관심이 가는 읽을거리가 있으면 눈을 떼지 않는다는 이양은 한마디로 독서광이다. “책을 많이 읽으면 독해(reading) 부분 뿐만아니라 작문(writing) 실력까지 향상되므로 두 분야의 시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열쇠는 많은 독서량”이라는게 이양의 설명이다. 단어를 많이 아는 어휘력 부분은 제일 힘들고 지루하지만 중요한 분야여서 “Vocabulary Cartoons’ SAT Word Power Books”를 통해 재밌게 단어를 암기하고 플래시카드(flashcard)를 활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이혜진양은 “수학 섹션을 위해서는 많은 연습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고 SAT 작문 섹션에 대비해서는 일반 관용구(general idioms)를 풍부하게 익혀놓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ACT 과학 영역에서는 배경 지식을 묻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을 보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말아야 평소 몰랐던 분야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그래프, 차트, 도표에 집중해야 정답을 골라낼 수 있다는 점 또한 이양이 중시하는 부분이다. 그녀는 “모든 문항에 똑같은 점수가 배정돼 있으므로 한 문제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으면 안되므로 시간 배분이 중요하고 ACT에서는 답을 채워넣지 않고 빈칸을 놔둬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스탠포드, 하바드, 예일같은 명문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다는 이혜진양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들께서 제게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하셨던 것이 지금 저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이런 부모님의 믿음과 나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뒷받침돼야 시험을 볼 때에도 좋은 컨디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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