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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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기 점차 나아지고 있다”

2009-05-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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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아시아 국가 우선 회복 예상

▶ … 캐나다··미국 지속

세계중앙은행 총재

세계경기침체가 느린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12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은 “정부의 강력한 개입은 얼어붙었던 신용시장을 회복시키며 경제 대공황 이후로 최악으로 치달았던 경기침체에 희망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결제은행 모임에서 장 클러드 트리체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마크 카니 캐나다 중은 총재 및 미국연방준비은행의 경제 낙관론을 지적”하며 “현 경제 위기의 깊이와 심각성에 대한 깊은 고찰이 결여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 조지 소로스 미국 투자위원은 “경제 폭락은 멈췄으며 금융시스템 붕괴도 서서히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아시아 국가들이 이 위기 상황에서 제일먼저 탈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미국이 바로 뒤따라 상승세를 타겠지만 조만간 미국을 대신해 중국이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잡는 등 판도에 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캐나다와 미국을 포함한 주요 경제 부국들의 경기침체 악화 현상은 지속되고 있지만, 일부 유럽국가들은 이미 경기회복세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로버트 바버라 뉴욕수석경제투자 위원장은 “빠르게 경기가 회복되지는 않겠지만, 많은 경제 지표 및 데이터에 따르면 경기 하락 속도는 급격히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경기 급락의 상황은 면했지만, 경기 수축현상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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