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09 통일염원 서북미축구대회

2009-05-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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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 우승컵 ‘독차지’

▶ 30세 이상 · 이하 모두 석권

앵커리지 캘거리 에드문튼 밴쿠버 선수 150명 참여
민주평통 주최 · BC축구협회 후원

2009 서북미축구대회에서 밴쿠버 팀이 30세 이상과 30세 이하 모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화보: A6면)
서북미축구대회는 민주평통 캐나다서부협의회(회장 신두호) 주최, BC축구협회(회장 송홍섭) 주관으로 2일과 3일 이틀 동안 버나비 레이크 웨스트경기장에서 앵커리지, 캘거리, 에드문튼, 밴쿠버 팀 8개 팀(30세 이상과 이하 팀) 선수 150여명이 참여해 리그전으로 진행됐다.
동포사회에 민족의 통일을 염원하고 한인사회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축구대회는 첫날 오후 1시 30분 경기에 앞서 개회식, 참가선수 단체사진 촬영 및 신두호 민주평통회장과 김종옥 영사 시축에 이어 밴쿠버와 캘거리(30세 이상)의 개막전으로 진행됐다.
신두호 민주평통 회장은 “북미주에서 평화통일을 염원한 축구행사를 갖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남북한 통일의 주춧돌을 쌓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홍섭 BC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민주평통의 후원을 받을 수 있는 작은 출발이 됐다”면서 “향후 북미주 각 도시들이 대회에 참석하는 통일염원 대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30세 이상=우승 밴쿠버, 2위 에드문튼, 3위 캘거리, 30세 이하=우승 밴쿠버, 2위 에드문튼, 공동3위 앵커리지 캘거리.
▲최우수상=신호식 선수(30세 이상), 홍덕기 선수(30세 이하).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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