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L H1N1 환자 또 급증

2009-05-1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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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건국, 8일 현재 확진 393명·의심 1명

한인기관들도 주의 당부

일리노이주내 인플루엔자 A(H1N1) 감염으로 확진된 환자수가 또다시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늘어나 건강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주보건국은 8일 오전 현재, 주내 확진환자수는 393명이며 의심환자는 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258명보다 무려 135명이 늘어난 것이다. 확진환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시카고시로 161명에 달했으며 그 다음은 쿡카운티 서버브(105명), 윌카운티(33명), 듀페이지카운티(32명), 케인카운티(25명), 레익카운티(8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 남부지역인 프랭클린카운티에서도 처음으로 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한편 H1N1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한인 복지기관 및 공관 등에서도 이에 대한 세심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노인건강센터나 한울종합복지관 등 노인들이 다수 찾는 기관은 기관 내 위생에 더욱 주의를 기울임은 물론 바이러스 예방법을 수시로 강조하고 있다.하재관 노인건강센터 사무장은 “일부 노인 분들의 경우 일반 감기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우선은 일반 감기, 혹은 독감과 H1N1의 차이점을 강조하고, 예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총영사관은 외교통상부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H1N1과 관련 미국 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1단계를 발령했다. 여행경보 1단계는 신변안전에 유의를 요하는 조치로, 이번 신종플루로 인해 미국 및 캐나다, 코스타리카 등이 여행경보 1단계로 지정됐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한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8일 미국내 H1N1 감염자수가 43개주 1천63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CDC 관계자는 앞으로 50개주 전역으로 H1N1 바이러스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7일 감염자 수는 41개주 896명으로 하루 사이 두배 가까이 급증했으나 이는 검사에 걸리는 시간 등으로 인해 뒤늦게 보고된 감염환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CDC는 덧붙였다. H1N1에 의한 사망자수는 2명으로 변동이 없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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