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L 외국출생자중 한인 2.7%

2009-05-0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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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센서스국, 미국내 이민자 분포 지도 공개

연방센서스국이 2000년 인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을 포함한 14개 국가의 출생자 수와 관련한 인구 분포 지도를 선보였다.
7일 연방센서스국이 홈페이지(www.census.gov)를 통해 한국, 인도, 멕시코, 영국 등 미전역에서 50만명 이상 되는 타국 출생인들의 인구분포도를 공개했다. 2000년 센서스를 기준으로 인구 분포 현황과 타국 출생자들의 사회 경제적 특성을 담아 국가별로 다양한 버전의 지도가 제작됐다. 특히 한국은 베트남, 독일, 캐나다 등과 더불어 보다 더 많은 종류의 인구 분포도가 공개된 국가여서 관심을 끌었다.

먼저 각 주별로 타국 출생자 전체 인구 중에서 한국 태생 인구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가를 보여주는 인구 분포도에서 일리노이주는 한인이 2.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국 출생자 중 한인이 가장 많은 주는 알래스카(10.9%)이며 가장 적은 주는 플로리다(0.6%)였다. 일리노이주내 한국 태생자들은 군 관련 분야를 제외한 민간 부문의 노동 참여율이 높은 편이었다. 일리노이주내 16세 이상의 모든 한국 출생자들 중 민간 부문에서 직장을 다니든 비즈니스를 하든 노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62.6%였다. 한국 출생자들의 노동 참여율이 제일 높은 곳은 미네소타(72.5%)이고 가장 적은 곳은 애리조나(53.4%)였다.


일리노이주내 5세 이상의 한국 출생자들 중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지 못하는(spoke English less than “very well”) 사람들’은 58.9%에 달했다. 한국 출생자들 중 영어를 매우 유창하게 구사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뉴욕(64.1%)이었고, 가장 적은 곳은 미네소타(19.9%)였다. 한국에서 태어나 1995년부터 2000년 사이에 미국에 들어온 일리노이 한인들 중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의 비율은 18.9%였다. 한인 비시민권자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유타(28.1%), 가장 낮은 주는 네바다(8.6%)였다.

일리노이주내 15세 이상의 한국 출생자들 중 1999년에 공공지원금을 받는 이들의 비율은 1.6%였는데 이런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알래스카(9.5%), 가장 낮은 곳은 뉴멕시코(0%)였다. 마지막으로 일리노이주내 한국 태생자들 중에 1999년 당시 연방정부 기준 빈곤선 이하의 소득을 얻었던 사람들의 비율은 15%였다. 한인들의 빈곤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인디애나(26.8%), 가장 낮은 곳은 뉴햄프셔(8.8%)로 나타났다. <이경현 기자>

사진: 한국 태생 인구가 타국 출생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각 주별로 표시하고 있는 지도.<자료=연방센서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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