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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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관광업계 본격 무비자 특수 기대

2009-05-0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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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주 10회 운항추진 검토

인천-호놀룰루 노선 7월부터 좌석 증가 예상

하와이 한인관광업계가 본격 무비자 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호놀룰루 노선의 항공 좌석도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하와이를 찾는 한국인 무비자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특히 중국인 방문객들의 하와이 방문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수요에 힘입어 오는 7월9일부터 중국 하이난항공(HU)이 하와이에 정기취항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한데 이어 대한항공도 6월 말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의 증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하와이간 정기편 취항을 하게 되는 하이난 항공은 천진~인천~호놀룰루 노선으로 주 2회 운항할 계획임을 밝혔다.

노선에는 퍼스트클래스 8석, 비즈니스클래스 60석, 이코노미클래스 220석으로 구성된 에어버스340 항공기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천을 경유하는 것을 고려해 한국인 승무원을 채용, 한국인 탑승객의 언어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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