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출범 예정‘US한나라포럼 중부연합회’설명회
한국내 특정 정당의 정책을 지지하는 동포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정치 단체가 시카고 한인사회에서는 처음으로 탄생한다.
빠르면 6월 중 공식 출범할 예정인 ‘US한나라포럼 중부연합회’는 지난 24일 서울가든식당에서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1월 25일 공식 출범한 미주본부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중부연합회 홍순완 대표가 주재한 이번 모임에는 김창범 한인사회발전협의회 회장, 장기남 문화회관 명예회장, 이문규 29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장, 배란주 한인회 이사 등이 참석, 중부연합회의 설립 목적 및 향후 사업계획 등을 들었다.
홍순완 대표는“한나라포럼은 참정권이 확실시 되면서 격상된 동포사회의 지위를 활용, 동포사회의 특정 사업 및 현안과 관련해 한국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치단체라 규정할 수 있지만 단순히 한국의 정치 연장선이 아니다. 한민족 정체성 확립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배양, 한인동포 지위향상, 인재양성, 학술 문화 교류 사업 진행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참정권 시행이 확정되면 선거시 한나라당이 한나라포럼을 선거운동을 위한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정당은 해외에선 아직 지부 설립이 불가하다. 한나라포럼은 동포들의 자생단체임을 다시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또한 “한국 정치는 어차피 해외에서 표밭을 다지도록 되어 있다. 잠재적인 미주내 표가 100만표에 달한다. 참정권을 계기로 동포사회 지위가 향상된 만큼 이를 미주한인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중부연합회는 인선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사무총장엔 강대진 전 체육회장이 내정됐다. 지난 1월 25일 LA에서 출범한 US한나라당포럼미주본부(대표 김진형)는 크게 동부와 중부, 서부로 나뉘며 중부연합회는 일리노이를 비롯 미시간, 오하이오, 인디애나 등 총 20개주를 관할한다. 중부지역에는 총 17만5,610명(시카고총영사관 자료 근거)의 유권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한국 정치가 해외에 정착할 경우 ‘동포사회가 분열될 가능성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홍 대표는 “조만간 민주 포럼도 탄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립보다는 선의의 경쟁을 통한 동반 발전으로 봐야 한다”고 답했다. 박웅진 기자
사진: 한나라포럼 중부연합회 출범관련 설명회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