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국 조직 결성…노인 권익 옹호

2009-04-2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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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미주 총연, 25일 LA서 첫 정기 총회

상록회 임원 3명 참석

소외되고 단절된 노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회장 이영송/이하 미주 총연)이 25일 LA 소재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시카고에서는 신영균 한미상록회 회장과 강식환 이사, 김진호 이사 등 3명이 참석하는 이번 정기 총회는 미주 총연 창설 후 처음 열리는 정기총회로서 전국 35개 지역에서 18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미주 총연은 미주지역 35개 지부를 공식 결성하고 각 지부 지회장을 선출하게 되는데 중서부지부로 시카고 한미상록회가 지정될 예정이다. 상록회의 회장으로서 미주총연의 부회장과 중서부 지회장을 맡게 되는 신영균씨는 “이번 총회에서는 각 지부가 설립되고 지회장이 선출될뿐더러 정관이 확정될 예정”이라며 “우리 상록회가 벌이고 있는 활동내용이 다른 지역에 비해 활발한 편이고 모범적인 만큼, 성공적이었던 경우를 널리 알려서 전국 차원에서 실시되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미주총연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40만 미주 한인노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이영송 회장도 “미주에는 40만명의 60세 이상 노인들이 있다고 파악되는데 이들은 현지사회는 물론 한국으로부터도 관심 받지 못하고 단절돼 왔다”면서 “사회 기여와 봉사를 위해 전국의 노인들이 연계하고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연은 이를 위해 건강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노인 복지를 향상시키고 각종 국가 행사에 노인회 관계자들이 초청받을 수 있도록 지역 총영사관에도 요청할 계획이다.

중서부지부도 한인 노인들이 미국 사회에서 노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영어, 컴퓨터 교육을 보급화하고 노인층이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전국 조직을 통해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록회에서 실시했던 효사랑 운동의 성공적인 사례를 전국 조직에 알리는 것도 신영균 회장의 이번 총회 참석 목적 중 하나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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