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 한국어 실력 어느 정도

2009-04-2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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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스한국학교서, 15회 한국어 능력시험

한인 1.5, 2세들의 한국어 실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올바른 지도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지난 18일 시카고한국교육원 주최로 나일스 한국학교에서 열린 ‘2009년 상반기(제15회)’ 한국어능력시험에는 총 121명이 응시, 평소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시험은 초, 중, 고 수준으로 나뉘어 어휘?문법, 쓰기, 듣기, 읽기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치러졌다. 시험에 응시한 학생들은 시종일관 사뭇 진지한 자세를 주어진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열중하는 표정이었다. 학생들은 ‘읽기’는 상대적으로 쉬웠지만 쓰기, 문법 등은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험결과는 오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김창은 교육원장은 이번 시험은 학생들에게는 평소 익힌 한국어 실력 평가의 기회를, 한국학교들 입장에선 효율적인 교육 방법을 수립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보다 응시생이 20% 정도 감소한 것은 안타깝다. 그러나 이국 땅에서 조국의 언어를 익히고 유지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만큼 보다 많은 한인 어린이들 및 부모들이 한국어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사진: 한국어능력시험에 중급에 응시한 학생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문제를 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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