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고장으로 산마테오 브릿지에 충돌한 어선이 교각 하단부에 끼어있다.
베이지역에 불어온 시속 60마일 강풍에 산마테오 브릿지가 14일 하룻동안 트럭 전복사고와 보트 충돌 사고에 시달렸다.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CHP) 발표에 의하면 14일 오후 5시경 길이 70피트 어선이 기관 고장으로 산마테오 브릿지 중앙 하단부에 충돌했다. 잠시 후 5시35분, 교량 상단부를 통과하던 대형 트럭이 바람에 밀려 전복돼 서쪽방면 차량통행이 당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차단됐다. 동쪽방면 차량 통행도 오후 6시43분부터 7시35분까지 차단됐다.
칼트랜스에서는 2차례에 걸친 연속 사고로 15일 아침 서쪽방면 통행 재개 후에도 교량 점검을 위해 1개 차선은 한동안 차단상태를 유지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트럭 전복사고에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어선 탑승자들도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고 발표했다. 충돌 어선은 사고 당일 연료탱크에서 대부분의 연료를 제거했으나 소량의 잔여연료가 바다에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PG&E에서는 베이지역 곳곳에서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력선이 끊기는 사고가 속출해 14일 새벽 4시경부터 당일 밤 9시20분까지 약 1,000여 가구가 전력 공급을 받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