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체육회 발행…대상에 현대 제네시스 승용차
팻 퀸 주지사도 명예대회장 수락
성공적인 시카고 미주체전을 위해 시카고 체육회가 다양한 방법으로 기금모금에 나서고 있다.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을 맞아 체육회(회장 조용오)가 7일 몰튼 그로브 소재 사무실에서 기금모금의 일환으로‘체육복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체육회는 문화행사로 마련된 미주체전 전야제(6월 26일)에 한국에서 인기가수 김원준과 필그림 앙상블을 초청하고 시카고에서는 전통무용단 춤사랑 등이 공연한다고 아울러 밝혔다. 이외에 한국에서 여자 가수 1명을 더 초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에서 처음 발행하는‘체육복권’의 가격은 10달러이며 ▲대상에는 제네시스 자동차 ▲1등 아시아나항공 한국왕복권 ▲2등 LG 김치냉장고 ▲3등 노래방 기계 10대 등이 상품으로 마련됐다. 체육회에서는 1차로 5천장을 발행했으며 체육회 관계자들이 각종 행사장을 직접 방문, 복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조용오 회장은 “현대자동차 미주본사로 미주체전을 위해 지원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으며 아시아나항공사와 LG, 그리고 체육회 감사로 있는 프로전자의 이철원 사장의 도움으로 노래방기계에 대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무난히 후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김태훈 후원회장은 “경제가 어려워 적은 액수로 발행했다. 한인동포들이 구입하는 1장의 복권이 이번 미주체전의 성공적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주체전도 후원하고 행운도 얻기바란다”고 전했다.
체육회측에서는 시카고 미주체전의 총 경비로 당초 39만4천달러를 예상했지만 전야제 행사의 규모 및 형식적인 행사를 줄여 총 10만달러를 절약하기로 했다. 체육회에서는 예산 마련을 위해 체육회의 임원들이 4만달러, 가두모금을 통해 8만달러, 한인업소 및 기업광고 4만달러, 기업의 후원, 한국정부 후원, 티켓 판매 등으로 나머지 예산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체육회는 데일리 시카고 시장에 이어 팻 퀸 일리노이 주지사도 시카고 미주체전의 명예 대회장직을 수락한다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임명환 기자>
사진: 체육회 관계자들이 시카고에서 첫 발행한‘체육복권’을 보여주며 시카고 한인들의 성원을 당부하고 있다.(왼쪽부터 강영국 부회장, 김태훈 후원회장, 수잔 신 여성부장, 조용오 회장, 이진 준비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