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어 싫으면 중국으로 돌아가라”

2009-04-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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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싫으면 중국으로 돌아가라”

법안 반대자로부터 항의전화를 받은 리랜드 이 가주 상원의원.

지난 달 31일 주상원 사법위원회에 ‘직장내 언어차별 금지안’이 인준을 받자 이 법안을 제시한 중국계 리랜드 이 가주 상원의원이 법안 반대자로부터 최소 한번 이상의 감정적 항의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 입법부 소속 한 관계자의 설명에 의하면 한 여성이 이 의원 사무실에 남긴 전화메시지에서 “영어는 우리말이니 싫으면 당신이 중국으로 돌아가라”고 항의했다.
이 전화를 받은 이 의원은 “아직도 문화와 인종적 다양성에 대해 얼마나 더 많은 사회적 교육이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의 직장내 언어차별 금지안은 지난 해 일정 영어수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외국인 선수들의 LPGA 참가를 제한하는 규정이 나온 것에서 비롯됐다.

<박희정 인턴기자> graciahj@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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