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한국을 알린다”
2009-04-02 (목) 12:00:00
시카고 한국무용단, 1일 공식 창단
한국 무용을 통해 우리 문화를 시카고 지역에 알리고 한인의 얼을 이어가기 위해 무용 전문가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았다.
시카고 한국 무용단(Chicago Korean Dance Company/CKDC)은 1일 우래옥 한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날짜로 무용단이 공식 창립됐음을 발표했다. 다민족과 다국적이 모인 미국에서 자칫 잃어버릴 수 있는 한인의 위상을 확립하고 한국 문화의 뛰어남을 알리고자 시카고 지역에 있는 무용 전공인들이 설립한 이 단체는, 주요 무형 문화재 제97호 이매방류 살풀이 춤의 이수자인 이애덕씨를 초대 단장으로 선임했다. 이밖에 중서부 전통예술인협회 부회장인 정유진씨와 나일스 웨스트고교 백지숙 교사가 지도위원을 맡았다.
이애덕 단장은 “한인 무용가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공연기회를 새롭게 만들과 타인종들과도 한국 문화를 교류하며 한국 무용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 또한 한국 무용의 화려하면서도 정적이고 내적인 힘을 보여줌으로써 차세대 한인들에게도 한국인의 얼을 심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CKDC는 오는 9월 첫 번째 정기 공연을 하는 것을 목표로 매주 연습을 할 예정이며, 시카고 지역내에 거주하는 숨겨진 무용가들도 발굴해 새로운 회원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한국 무용단의 창단으로 보다 전문적인 무용 활동을 통해 편안하고 친근한 춤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한인사회를 넘어 현지사회에도 신선한 충격과 새로운 문화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 CKDC 단원들의 목표이다. 예술고등학교 및 대학교 무용학과 재학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무용 전공자나 국립 또는 시립 무용단 등에서 단원으로 활동했을 경우 무용단의 신규 회원이 될 수 있다.(문의: 630-803-5044) <이경현 기자>
사진: 새로 창단된 시카고 한국 무용단의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명희 정보관리, 박점옥씨, 이은화 감사, 백지숙 지도위원, 변은숙 홍보, 정유진 지도위원, 이애덕 단장, 신미영 부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