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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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협도 “영어 운전면허 시험 반대”

2009-03-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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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별 서명운동 나서


애틀랜타 교회협의회(회장 최병호)가 영어로만 운전면허 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운전면허 시험 개정안(SB67)에 대해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최병호 회장은 이번 주 각 교회에 공문을 보내 “현재 주의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운전면허 시험 개정법안이 통과되면 영어미숙 한인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하기가 어려워진다”면서 이에 따라 교회협의회는 각 교회로부터 반대 청원서를 취합해 이를 의회에 보낼 방침이다.

교회협의회는 이날 각 교회에서 보낸 법안반대 청원서에서 “이 법안은 기아나 산요와 같이 조지아에서 경제적 기여도가 높은 기업들의 유치와 외국인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영어가 서툰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에게도 좋지 않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면서 법안 반대 이유를 밝혔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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