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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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주입으로 15만마일 주행

2009-03-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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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칸 엔진오일 ‘미러클 탑’시연회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환경친화적 엔진오일(제품명 미러클 탑)에 대한 시연회가 지난 24일 샌호제에 위치한 코트라 실리콘밸리(구 아이팍)에서 열렸다.


이날 선보인 엔진오일은 단 한번 주입으로 15만마일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인데 기존 엔진오일의 경우 일반적으로 3,000~5,000마일 주행 후 갈아줘야 하는 것에 비할 때 30배 이상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효과는 물론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는 폐오일, 배기개스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시연회를 가진 엔진오일 미러클 탑은 변영복 아메리칸 엔진오일 회장이 한국에서 이미 2001년 동진화학이라는 윤활유 전문 생산업체를 통해 개발했던 것으로 현재 한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것이다.

강원도 강릉시에서 개척교회 목사로 재직하던 변영복 회장이 50년 전 복무했던 공군기술병의 특기를 되살려 지난 98년 기존의 M-1, M-2 등 5가지의 첨가물을 섞어 환경친화적인 엔진오일을 개발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지난 98년 제품개발 이후 강원도 강릉의 동진버스 117대를 대상으로 제품을 실험한 결과에 대한 뉴스 비디오를 상영하기도 했는데 약간의 소모분만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12만~15만㎞ 주행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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