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클랜드 총격사건 한인남성 사망

2009-03-29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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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메다 거주 최범희씨

오클랜드 총격사건 한인남성 사망

28일(토) 새벽 1시 30분경 오클랜드 텔레그래프상에 위치한 한 한국음식점 앞에서 벌어진 총격사건으로 한인남성 최범희씨가 사망하고 2명이 총상을 입었다. 사진 속 도로 위 혈흔은 총격사건의 흔적을 보여준다.

28일(토) 새벽 1시 35분경 오클랜드 텔레그래프상에 위치한 한 한국음식점 앞에서 총격사건이 발생, 알라메다에 거주하는 한인남성 최범희(22세, 영어명 빈센트 최)씨가 사망하고 일행 2명이 총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모두 23세로 한명은 알라메다에, 다른 한명은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있다.

사건당시 20대 6명이 술을 마시고 나간 직후 총소리가 났으며 총상을 입은 한명이 용의자로부터 도망쳐들어와 문을 잠그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총 8개의 탄피를 발견했다. 용의자에 대한 정보는 현재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측은 용의자 체포에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시 2만달러의 현상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보전화 경찰 (510) 238-3821, 크라임 스토퍼(Crime Stoppers) (510) 777-8572 혹은 (510) 777-3211.

최씨는 올해 UC버클리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경찰 지망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가 약 2년 반 가량 일했던 오클랜드 오가네식당의 오미자 사장은 “(최씨는) 평소 착한 학생으로 나쁜 친구들과 어울렸을 리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번 사건으로 올들어 총 24명이 살인사건으로 사망했다. 지난해 동기 사망자수는 34명이었다.

<박승범, 함영욱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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