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체육회가 오는 6월 시카고 미주체전 출전를 앞두고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26일(목) 오후 7시에 열린 SF체육이사회에는 이상호 축구협회장과 야구협회 박준범 고문도 참석해 체육회에 종목별 출전의사를 밝혔고 체육회 이사회에서도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축구협회는 2007년 미주체전 당시 체육회와의 이견으로 선수단을 보내지 못했다. 이사회 결정에 앞서 김흥배 SF체육회장은“지나간 일에 대해 언급하는 대신 앞으로 더욱 협력해 좋은 성과를 얻도록 노력하자”며 화합의지를 밝혔다. 이상호 축구협회장도 “후배 양성을 위한 대의에 뜻을 같이하며 운동인으로서 협회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이로써 야구와 축구에서 각각 15명과 20여명이 더 출전할 예상이어서 SF 참가선수단 예상 규모는 기존 60명에서 9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또한 SF체육회는 산호세 지역 한인 선수들의 공동 참여에 대해서도 현재 고려하고 있으며 미주체육회와 이에 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수단 파견 비용에 관해서는 체전 기간동안 선수 1인당 700달러의 비용을 예상하고 참가선수 개인이 300달러를 부담하고 나머지 부분은 모두 체육회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출전선수단은 체전전날인 6월25일(목) 오후 시카고로 출발, 행사 마지막날인 28일(일) 오후 귀환을 예정하고 있다.
SF선수단 출전 종목과 관련, 김회장은 골프, 야구, 축구, 농구, 태권도, 유도, 수영, 씨름 등 인기종목들에 대해서는 출전이 결정됐으나 배드민턴, 사격, 육상 등 몇몇 종목은 아직 선수가 결정되지 않아 참가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카고 미주체전에서는 기존 20여개 종목은 물론 라켓볼, 족구종목이 새로 추가됐으며 빙상 경기가 시범경기 차원에서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